注
此明不務知天이 是乃知天也라 亦猶大巧在所不爲는 如天地之成萬物也니 若偏有所爲면 則其巧小矣라
大智在所不慮는 如聖人無爲而治也니 若偏有所慮면 則其智窄矣라
이 때문에 최대의 기교는 행하지 않는 데에 있고 최대의 지혜는 생각하지 않는 데에 있다.
注
양경주楊倞注:여기서는 하늘을 알려고 힘쓰지 않는 것이 곧 하늘을 아는 것임을 밝힌 것이다. 또 “‘최대의 기교는 행하지 않는 데에 있다.’는 것은 천지天地가 만물을 생성하는 것과 같으니 만약 한쪽에 치우쳐 무엇을 행하는 일이 있다면 그 기교가 작을 것이다.
‘최대의 지혜는 생각하지 않는 데에 있다.’는 것은 성인聖人이 무엇을 하는 일이 없어도 잘 다스리는 것과 같으니 만약 한쪽에 치우쳐 무엇을 생각하는 일이 있다면 그 지혜가 좁을 것이다.”라는 말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