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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3)

순자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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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2-52 人之百事 如耳目鼻口之不可以相借官也 故職分而民不하고 次定而序不亂하며
○王念孫曰 不探二字 義不可通이라 外傳 作不慢하니 是也
下文曰 臣下百吏至於庶人 莫不修己而後敢安正注+與政同이라하고 誠能而後敢受職이라하니 正所謂職分而民不慢也
隸書 曼字或作하여 與罙字略相似 故慢誤爲探이라


사람들의 각종 일은 귀와 눈과 코와 입이 서로 기능을 빌려줄 수 없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직무가 나뉜 뒤에는 백성들이 〈다른 직무를〉 구하려 하지 않고 등급이 확정된 뒤에는 질서가 문란하지 않게 되며,
왕염손王念孫불탐不探 두 자는 뜻이 통하지 않는다. ≪한시외전韓詩外傳≫에 ‘불만不慢’으로 되어 있으니, 그것이 옳다.
아래 글(12-53)에 “대신과 각급 관리들로부터 일반 백성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자기 마음을 수양한 뒤에 감히 자기가 처한 위치를 편안히 여기고注+〈‘’은〉 ‘’과 같다. 진정으로 재능을 지닌 뒤에 감히 직무를 접수할 것이다.”라 하니, 곧 이른바 ‘직분이민불만職分而民不慢(직무가 나뉜 뒤에는 백성들이 태만하지 않는다.)’이라는 뜻이다.
예서隸書에 ‘’자가 간혹 으로 되어 있기도 하여 ‘’자와 약간 서로 비슷하기 때문에 ‘’이 ‘’으로 잘못되었을 것이다.


역주
역주1 : 王念孫은 ‘慢’의 오자라고 하였으나, 久保愛‧劉師培‧潘重規‧張覺‧王天海 등은 모두 이상이 없는 글자라고 하였다.

순자집해(3) 책은 2021.01.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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