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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6)

순자집해(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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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6)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7-186 正君漸於香酒 可讒而得也
雖正直之君이라도 其所漸染 如香之於酒 則讒邪可得而入이라
言甘醴變香草之性하고 甘言變正君之性이니 或爲美하고 或爲惡 皆在其所漸染也
○郝懿行曰 正君者 好是正直之君이라 讒言甘而易入 如飮醇醪 令人自醉 故以漸於香酒譬況之


바른 군주라도 향긋한 술맛과도 〈같은 달콤한 말에〉 담겨진다면 모함하는 말이 귀에 들어갈 것입니다.
양경주楊倞注:비록 바르고 곧은 군주라 하더라도 〈색다른 것에〉 담겨지는 것이 마치 향초의 향기가 단술 맛에 〈의해 사라지는 것과〉 같다면 모함하고 간사한 말이 귀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단술은 향초의 본성을 바꾸고 달콤한 말은 바른 군주의 본성을 바꾼다는 말이니, 혹은 아름답게 되기도 하고 혹은 추악하게 되기도 하는 것은 모두 〈색다른 것에〉 담겨지는 데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학의행郝懿行정군正君이란 바르고 곧은 것을 좋아하는 군주이다. 모함하는 말이 달콤하여 귀에 쉽게 들어가는 것은 맛있는 술을 마실 때 사람으로 하여금 저절로 취하게 하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향긋한 술에 담겨진다는 말로 비유한 것이다.



순자집해(6) 책은 2022.01.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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