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盧文弨曰 此數語는 又見大略篇이라 彼作多言無法하니 此少字似訛라
王念孫曰 而는 與如同이라 先謙案 流湎은 猶沈湎이니 說見勸學篇이라
말이 많건 적건 법도가 없어 제멋대로라면 뻔뻔스레 비록 말은 잘하더라도 소인이다.
注
양경주楊倞注:면湎은 ‘침沈(가라앉다)’의 뜻이고, 유流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뜻이니, 깊이 가라앉은 것은 다시 떠오르지 않는다.
○노문초盧文弨:이 몇 마디는 또 〈대략편大略篇〉에 보인다. 저곳에는 ‘다언무법多言無法’으로 되어 있으니, 이곳의 ‘소少’자는 잘못된 것 같다.
왕염손王念孫:이而는 ‘여如’와 같다. 선겸안先謙案:유면流湎은 ‘침면沈湎’과 같으니, 이에 관한 설명은 〈권학편勸學篇〉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