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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2)

순자집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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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9-45取民者也 未及爲政也
禮記曰 子産猶衆人之母하여 能食之 不能敎之也라하니라
○兪樾曰 楊注以取民爲得民心이나 於義甚晦하니 殆非也 老子曰 故取天下者 常以無事 河上公注曰 取 治也라하니라
此取字 亦當訓治 取民 言治民也


자산子産은 민심을 얻은 사람이지만 정사를 잘하는 데까지는 미치지 못했으며,
양경주楊倞注:≪예기禮記≫ 〈중니연거仲尼燕居〉에 “자산子産은 백성의 어머니와 같아서 그들을 배불리 먹게 할 수는 있었으나 능히 가르쳐주지는 못했다.”라고 하였다.
유월兪樾양씨楊氏의 주는 취민取民이 민심을 얻는다는 뜻이라고 하였으나 의미로 볼 때 매우 분명치 않으니, 틀린 것으로 보인다. ≪노자老子≫에 “고취천하자 상이무사故取天下者 常以無事(그러므로 천하를 다스리는 자는 항상 행하는 일이 없는 것을 가지고 한다.)”라고 한 곳의 하상공河上公의 주에 “는 ‘(다스리다)’이다.”라고 하였다.
이 ‘’자도 마땅히 ‘’의 뜻으로 보아야 하니, 취민取民은 백성을 다스리는 것[치민治民]을 말한다.


역주
역주1 子産 : 公孫僑(B.C.580~B.C.522)의 자이다. 춘추 때 鄭나라의 正卿으로 40년 동안 대권을 장악하고서 백성을 위해 제도를 개혁하고 정치를 잘하여 민심을 크게 얻었다. 이로 인해 그의 생존 시에는 晉나라와 楚나라 등 강대국의 침범을 받지 않았다.

순자집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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