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荀子集解(1)

순자집해(1)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순자집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4-4 故與人善言이면 煖於하고 傷人이면 深於矛戟이라
○ 王念孫曰 傷人之言 之本作以
謂以言傷人 較之以矛戟傷人者 爲更深也
今本以作之하니 則與下句不甚貫注矣
非相篇故贈人以言重於金石珠玉하고 勸人以言美於黼黻文章하고 聽人以言注+今本以字亦誤作之하니 辯見非相篇이라 樂於鍾鼓琴瑟 三以字與此文同一例
藝文類聚人部三 太平御覽兵部八十四引此竝作傷人以言이라


그러므로 남에게 좋은 말을 해주면 상대방에게는 그것이 포백布帛보다 따뜻하고, 남에게 말로써 상처를 주면 상대방에게는 그 상처가 창에 찔리는 것보다 더 깊다.
왕염손王念孫 : ‘상인지언傷人之言’의 ‘’는 본디 ‘’로 되어 있다.
말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것을 창으로 상처를 주는 것과 비교했을 때 상처가 더 깊다는 것을 말한다.
지금 판본에는 ‘’가 ‘’로 되어 있으니, 아래 문구와 전혀 이어지지 않는다.
비상편非相篇〉에 “고증인이언중어금석주옥故贈人以言重於金石珠玉 권인이언미어보불문장勸人以言美於黼黻文章 청인이언락어종고금슬聽人以言樂於鍾鼓琴瑟(그러므로 좋은 말을 다른 사람에게 증정했을 때 황금과 보석‧주옥보다 귀하게 여기고, 좋은 말을 다른 사람에게 살펴보게 했을 때 화려한 의복보다 아름답게 여기고, 좋은 말을 다른 사람에게 들려줬을 때注+지금 판본에는 ‘’자가 ‘’로 잘못되어 있다. 이에 관한 설명은 〈비상편非相篇〉에 보인다. 종과 북, 거문고와 비파의 음악소리보다 즐겁게 여긴다.)”이라고 한 곳의 세 ‘’자도 이곳 문구와 같은 예이다.
예문유취藝文類聚》 〈인부人部 3〉과 《태평어람太平御覽》 〈병부兵部 84〉에 이 문구를 인용하였는데, 모두 ‘상인이언傷人以言’으로 되어 있다.


역주
역주1 布帛 : 布는 무명베이고, 帛은 견사로 짠 비단이다. 여기서는 따뜻한 옷을 범칭한 것이다.
역주2 : 王念孫의 설을 따라 ‘以’자로 간주해 번역하였다.

순자집해(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