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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4)

순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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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4)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5-152 然而兵殆於하여 唐蔑死하고
謂危亡也 垂沙 地名이나 未詳所在 漢地理志 沛郡有垂鄕하니 豈垂沙乎인저
史記楚懷王二十八年 秦與齊韓魏共攻楚하여 殺楚將唐昧하고 取我重丘而去라하니라 與蔑同이라
○盧文弨曰 垂沙 史記 作垂涉이라
王念孫曰 案
垂字 古讀若陀注+說見唐韻正이라하니 垂沙 蓋地名之疊韻者
韓詩外傳及淮南兵略篇 竝作兵殆於垂沙하고 楚策云 垂沙之事 死者以千數라하니 則作垂沙者是


그런데도 군대가 수사垂沙의 전투에서 위험한 지경에 처하여 대장 당멸唐蔑이 전사하였고,
양경주楊倞注는 멸망의 위기를 이른다. 수사垂沙는 땅이름이나 그곳이 어디인지는 알 수 없다. ≪한서漢書≫ 〈지리지地理志〉에 의하면 패군沛郡수향垂鄕이 있으니 그곳이 혹시 수사垂沙인지 모르겠다.
사기史記≫ 〈초세가楚世家〉에 의하면 회왕懷王 28년에 “나라가 와 함께 나라를 공격하여 나라 장수 당매唐昧를 죽이고 우리 〈나라의〉 중구重丘를 빼앗은 뒤에 떠나갔다.”라고 하였다. 는 ‘’과 같다.
노문초盧文弨수사垂沙는 ≪사기史記≫ 〈예서禮書〉에 ‘수섭垂涉’으로 되어 있다.
왕염손王念孫:살펴보건대, ‘’자는 옛날에 ‘’자처럼 읽었으니,注+이에 관한 설명은 ≪당운정唐韻正≫에 보인다. 수사垂沙는 대체로 땅이름으로서 첩운疊韻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한시외전韓詩外傳≫ 및 ≪회남자淮南子≫ 〈병략편兵略篇〉에는 모두 ‘병태어수사兵殆於垂沙’로 되어 있고, ≪전국책戰國策≫ 〈초책楚策〉에 “수사垂沙의 전투에서 죽은 사람이 천 명을 헤아렸다.”라고 하였으니, ‘수사垂沙’로 된 것이 옳다.


역주
역주1 垂沙 : 지금의 河南 唐河縣 지역에 있던 땅이름이다.
역주2 垂字……蓋地名之疊韻者 : 疊韻은 複音詞가 공통의 韻母를 갖고 있는 것으로, ‘欄干’, ‘千年’, ‘螳螂’ 등을 가리킨다. 陀의 음은 tuó이고 沙의 음은 shā로서 이 두 자의 韻母가 같다.

순자집해(4) 책은 2022.08.3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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