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00 辟之면 是猶立枉木而求其景之直也라 故明主好要나 而闇主好詳하니라
注
任一相而委之는 是好要요 不委人而自治百事는 是好詳也라
그것을 비유하면 마치 굽은 나무를 세워놓고 그 그림자가 곧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영명한 군주는 사물의 핵심을 파악하기를 좋아하지만 어리석은 군주는 모든 일을 잡다하게 처리하기를 좋아한다.
注
양경주楊倞注:한 재상을 임용하여 그에게 국사를 맡기는 것은 핵심을 파악하기를 좋아해서이고, 다른 사람에게 맡기지 않고 스스로 온갖 일을 다스리는 것은 잡다하게 처리하기를 좋아해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