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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4)

순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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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4)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8-48 可以有竊國이나 不可以有竊天下也
一國之人易服이라 故可以有竊者 天下之心難歸 故不可也 竊國 之屬是也


일개 국가의 정권을 훔치는 일이 있을 수는 있으나 천하의 통치권을 훔치는 일은 있을 수 없으며,
양경주楊倞注:일개 국가의 백성들은 쉽게 복종하기 때문에 〈정권을〉 훔치는 일이 있을 수 있으나 천하의 인심은 귀의하기 어렵기 때문에 〈천하의 통치권을 훔치는 일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국가를 훔친 경우는 전상田常육경六卿의 무리가 그들이다.


역주
역주1 田常六卿 : 田常은 春秋 때 齊나라의 陳恒을 가리킨다. 또 陳成子‧田成子‧田乞子라 하기도 한다. 齊 簡公 때 闞止와 함께 齊나라의 재상으로 있으면서 백성들에게 양식을 빌려줄 때 큰 말로 주고 거두어들일 때는 작은 말을 사용하여 민심을 얻었다. 簡公 4년(B.C.481)에 闞止와 簡公을 죽이고 스스로 재상이 되어 국정을 독단하면서 힘 있는 公族을 모두 죽이고 자기 封邑을 확대하였다. 六卿은 春秋 때 晉나라의 趙氏‧魏氏‧韓氏‧知氏‧范氏‧中行氏 등을 말한다. 전국시대 첫 해(B.C.458)에 趙氏‧魏氏‧韓氏‧知氏가 范氏와 中行氏를 축출하고 그 토지를 나눠 가졌으며 5년 뒤에는 趙氏‧魏氏‧韓氏가 또 知氏를 소멸시키고 그 토지를 차지하였다. 이로부터 晉나라 국토를 이들이 점거하고 정권을 장악함으로써 晉나라 군주가 도리어 이들 三家의 군주에게 조알하였다.

순자집해(4) 책은 2022.08.3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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