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0 潢然兼覆之하고 養長之하여 如保赤子하니라
注
○先謙案 說文에 潢은 水池라하니라 詩武夫洸洸이 鹽鐵論繇役篇에 引作武夫潢潢하니 是潢은 卽洸借字라
說文에 洸은 水湧光也라하니 水大則湧而有光이라 故以爲比라
널리 그들을 감싸고 양육하여 마치 갓난아기를 보호하듯이 하였다.
注
양경주楊倞注:황潢은 ‘황滉’과 같다. 황연潢然은 물이 크게 밀려오는 모양이다.
○선겸안先謙案:≪설문해자說文解字≫에 “황潢은 물이 고인 못이다.”라고 하였다. ≪시경詩經≫ 〈대아 강한大雅 江漢〉의 ‘무부광광武夫洸洸’이 ≪염철론鹽鐵論≫ 〈요역편繇役篇〉에 인용된 곳에서는 ‘무부황황武夫潢潢’으로 되어 있으니, 이로 볼 때 ‘황潢’은 곧 ‘황洸’의 가차자假借字이다.
≪설문해자說文解字≫에 “광洸은 물이 솟구치는 빛이다.”라고 하였으니, 물결이 크면 솟구쳐서 빛이 있기 때문에 〈본문에〉 이것을 가지고 비유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