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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4)

순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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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4)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上地 上黨之地 完全 言城邑也 富足 言府庫也 歸也 七朱反이라
史記 秦攻上黨하니 韓不能救하여 其守馮亭以上黨降趙
將兵距秦하니 秦使白起大破馬服於長平하고 坑四十餘萬而奪其地하여 殺戮蕩盡이라하니라
○盧文弨曰 注蕩 疑作殆


나라는 능히 나라를 겸병하였으나 단결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나라가 그것을 빼앗아갔고, 나라는 능히 나라를 겸병하였으나 단결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전단田單이 그것을 다시 빼앗았다.
나라의 상당上黨 땅은 사방 수백 리가 성읍城邑이 튼튼하고 창고가 넉넉하였는데 〈군수郡守가 그것을 가지고〉 나라로 귀순하였으나 나라가 단결시키지는 못했기 때문에 나라가 그것을 빼앗아갔다.
양경주楊倞注상지上地상당上黨의 토지이다. 완전完全성읍城邑을 말하고 부족富足은 창고를 말한다. 는 돌아간다는 뜻이니, 〈음이〉 의 반절이다.
사기史記≫에 의하면, 나라가 상당上黨을 공격하니 나라가 〈상당上黨을〉 구원하지 못하여 그 군수郡守 풍정馮亭상당上黨을 가지고 나라에 투항하였다.
나라가 마복자馬服子에게 군대를 거느리고 나라에 대항하게 하니, 나라가 백기白起로 하여금 장평長平에서 마복자馬服子를 크게 격파하고 〈그의 군사〉 40여만 명을 생매장하고 그 토지를 빼앗아 〈나라 군사가〉 거의 다 살육을 당하게 하였다.
노문초盧文弨:〈양씨楊氏〉 주의 ‘’은 아마도 ‘(거의)’로 되어야 할 것 같다.


역주
역주1 齊能幷宋……故魏奪之 : B.C.286년에 齊나라가 宋나라를 공격하여 宋 康王이 도망가 溫邑에서 죽자, 齊나라가 宋나라를 겸병하였다. 그 뒤 B.C.284년에 魏나라가 秦‧趙‧韓‧燕과 함께 齊나라를 공격할 때 燕나라의 樂毅가 上將軍이 되어 도성 臨淄를 격파하자, 齊 湣王이 도망갔다가 楚나라 장수 淖齒의 손에 죽었다. 그리하여 齊나라가 여러 조각으로 갈라졌고 魏나라가 이전 宋나라에 속했던 토지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역주2 燕能幷齊……故田單奪之 : B.C.284년에 魏 등 5개국 연합군의 上將軍인 燕나라의 樂毅가 齊나라 臨淄를 격파한 뒤에 또 齊나라 성 70여 개를 점령하고 莒와 卽墨 두 성만 점령하지 못했다. 이때 田單이 齊나라 종친들과 함께 卽墨으로 들어가 장수로 추대되어 燕 惠王에게 反間計를 써서 騎劫으로 樂毅를 교체하게 한 뒤에 火牛陣으로 燕나라 군대를 공격하여 대승을 거두었다. 이로 인해 잃었던 70여 개의 성을 모두 되찾고 襄王을 영접하여 복위시켰다.
역주3 韓之上地……故秦奪之 : 上地는 지금의 山西省 동남부 長治市 일대인 韓나라 上黨 지역을 가리킨다. B.C.262년에 秦나라 장수 白起가 韓나라를 공격하여 지금의 河南 沁陽인 野王을 점령함으로써 韓나라 도성과 上黨郡의 교통을 완전히 봉쇄하자, 上黨郡守 馮亭이 趙나라로 귀순하여 上黨 지역이 趙나라 소유가 되었다. 그 뒤 B.C.260년에 秦나라가 上黨을 공격할 때 趙나라 왕이 秦나라 范睢의 反間計에 걸려들어 장수 廉頗를 趙括로 교체한 결과 長平에서 白起에게 대패하였으며, 그 이듬해에 秦나라 장수 司馬梗이 太原을 평정하고 上黨郡을 완전히 점령하였다.
역주4 秦攻上黨……殺戮蕩盡 : 楊倞이 ≪史記≫ 권45 〈韓世家〉, 권73 〈白起列傳〉, 권76 〈平原君列傳〉 등에 보이는 내용을 간추려 소개하고 자기의 견해를 보탠 것이다.
역주5 馬服子 : 전국시대 趙나라 趙括로, 趙奢의 아들이다. 馬服君에 봉해졌으므로 그렇게 불렸다.

순자집해(4) 책은 2022.08.3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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