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荀子集解(7)

순자집해(7)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순자집해(7)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2-11 今以不穀之不肖而羣臣莫能逮하니 吾國幾於亡乎 是以憂也로라하니이다 楚莊王以憂어늘 而君以憙라하니라
武侯逡巡再拜曰
天使夫子振寡人之過也라하니라
○ 王念孫曰 振 救也注+① 說文 舉救也라하고 月令哀公問注 昭十四年左傳注 周語魯語吳語注 呂氏春秋季春篇注 淮南時則篇注 竝云 振 救也라하니라 史記蒙恬傳曰 過可振而諫可覺이라 故曰 振寡人之過라하니라 楊注於義未該


지금 무능한 내가 〈국사를 처리하는데도〉 신하들 중에 나에게 미칠 만한 사람이 없으니, 나의 국가가 거의 멸망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근심하는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장왕莊王은 이로 인해 근심하였는데 군주께서는 이로 인해 기뻐하고 계십니다.”
무후武侯가 〈이 말을 듣고〉 뒤로 물러나 두 번 절하면서 말하였다.
“하늘이 부자夫子를 보내 과인의 허물을 만회하게 하였군요.”
양경주楊倞注는 들어 올린다는 뜻이다.
왕염손王念孫은 구제한다는 뜻이다.注+① ≪설문해자說文解字≫에 “은 들추어 구제한다는 뜻이다.”라 하고, ≪예기禮記≫ 〈월령月令〉․〈애공문哀公問〉의 정현鄭玄 주와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소공昭公 14년의 두예杜預 주와 ≪국어國語≫ 〈주어周語〉․〈노어魯語〉․〈오어吳語〉의 위소韋昭 주와 ≪여씨춘추呂氏春秋≫ 〈계춘편季春篇〉의 고유高誘 주와 ≪회남자淮南子≫ 〈시칙편時則篇〉의 고유 주에 모두 “은 구제한다는 뜻이다.”라고 하였다.사기史記≫ 〈몽념전蒙恬傳〉에 “과가진이간가각過可振而諫可覺(과실은 만회할 수 있고 간하는 말은 〈잘못을〉 깨닫게 할 수 있다.)”이라 하였다. 그러므로 “진과인지과振寡人之過(과인寡人의 허물을 만회하게 하였군요.)”라고 하였다. 양씨楊氏의 주는 뜻을 풀이한 것이 충분치 못하다.



순자집해(7)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