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193 少不諷
하고 壯不論議
하면 雖可
라도 未成也
라
注
諷은 謂就學諷詩書也라 言不學이면 雖有善質이라도 未爲成人也라
○王念孫曰 少不諷은 當從大戴記하여 作少不諷誦이라 諷誦與論議對文이니 少一誦字면 則文不足意矣라
楊云 諷은 謂就學諷詩書라하니 則所見本已脫誦字라
젊어서는 글을 읽지 않고 장년이 되어서는 견해를 설명하지 않는다면 비록 〈자질은〉 그런대로 좋더라도 완전한 인물이 되지 못한다.
注
양경주楊倞注:풍諷은 학교에 들어가 ≪시경詩經≫․≪서경書經≫을 읽는 것을 이른다. 글을 배우지 않는다면 비록 좋은 자질을 지녔더라도 완전한 인물이 되지 못한다는 말이다.
○왕염손王念孫:‘소불풍少不諷’은 마땅히 ≪대대례기大戴禮記≫에 따라 ‘소불풍송少不諷誦’으로 되어야 한다. ‘풍송諷誦’과 ‘논의論議’은 대구이니 ‘송誦’ 한 자가 적으면 글 뜻이 완전하지 못하다.
양씨楊氏가 “풍諷은 위취학풍시서謂就學諷詩書(풍諷은 학교에 들어가 ≪시경詩經≫․≪서경書經≫을 읽는 것을 이른다.)”라 하였으니, 그가 본 판본에 이미 ‘송誦’자가 빠졌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