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荀子集解(1)

순자집해(1)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순자집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99 畏法流俗而不敢以其所獨甚이라
效也
畏效流移之俗하고 又不敢以其所獨善而甚過人하며 謂不敢獨爲君子也
○ 王念孫曰 甚 當爲是
言不從流俗而亦不敢用其所獨是也
隸書甚字作𤯅하고 是字作昰하여 二形相似 故是譌爲甚이라
荀子賦篇嫫母力父是之喜라하니 楚策是之喜譌作甚喜之
韓詩外傳 詩曰 瞻彼日月하니 悠悠我思
道之云遠하니 曷云能來오하니 急時辭也
是故稱之日月也라하여늘 說苑辯物篇 作甚焉이라 故稱日月也라하고 漢書司馬相如傳 閑雅甚都라하여늘 史記甚作是하니라
說文 是少也
從是少라하여늘 今俗作尠하니 皆其證也
楊注非


유행하는 일반적인 풍속을 본받는 것을 꺼려하고 감히 자기만 옳다고 여기지 않는다.
양경주楊倞注 : ‘’은 ‘(본받다)’자의 뜻이다.
세상에 유행하는 일반적인 풍속을 본받는 것을 꺼려하고 또 감히 자기가 특별히 훌륭하여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다고 여기지 않으며, 감히 자기만 군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왕염손王念孫 : ‘’은 마땅히 ‘’자가 되어야 한다.
유행하는 일반적인 풍속을 따르지 않고 또 감히 자기만 옳다고 여기지 않는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
예서隷書에 ‘’자는 ‘𤯅’으로 되어 있고 ‘’자는 ‘’로 되어 있어, 두 모양이 서로 비슷하기 때문에 ‘’가 잘못되어 ‘’이 된 것이다.
순자荀子》 〈부편賦篇〉의 “모모역보嫫母力父 시지희是之喜(嫫母와 역보力父 이들을 사람들은 좋아한다.)”라고 하였는데, 《전국책戰國策》 〈초책楚策〉에 ‘시지희是之喜’가 ‘심희지甚喜之’로 잘못되어 있다.
한시외전韓詩外傳》에 “《시경詩經》에 ‘저기 저 해와 달을 바라다보니, 님 그리는 내 마음 하염없어라.
뻗은 길 아련하다 멀기만 하니, 어느 제나 고향땅 돌아오실까?’라 하니, 시간을 다급하게 여겨 하는 말이다.
이 때문에 해와 달을 거론하였다.[是故稱之日月也]”라고 하였는데, 《설원說苑》 〈변물편辯物篇〉에 “심했기 때문에 해와 달을 거론하였다.[甚焉 故稱日月也]”라고 하고, 《한서漢書》 〈사마상여전司馬相如傳〉에 “한아심도閑雅甚都(〈행동거지가〉 우아하여 매우 준수하였다.)”라고 하였는데, 《사기史記》에 ‘’이 ‘’로 되어 있다.
설문해자說文解字》에 “‘’은 적다는 뜻이다.
’와 ‘’가 붙어 있다.”라고 하였는데, 지금 세속에서는 ‘’으로 쓰고 있으니 이것들이 모두 그 증거이다.
양씨楊氏의 주는 틀렸다.



순자집해(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