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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6)

순자집해(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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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6)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7-39 審節而不 不成禮하고
雖能明審節制라도 而不知其意也 或爲和
○王念孫曰 作和者是也 禮以和爲貴 故審節而不和 則不成禮
下文和而不發 正承此和字言之 今本和作知하니 字之誤耳注+① 隸書和字或作하여 與知相似하니
旣能審於禮節이면 則不得謂之不知 楊於不知下加其意二字하니 失之


예의禮義 제도를 분명히 알더라도 조화롭지 않으면 를 이루지 못하고,
양경주楊倞注:비록 예의禮義 제도를 분명히 알 수 있더라도 그 뜻[其意]을 모른다는 것이다. ‘’는 간혹 ‘’로 되어 있기도 하다.
〈漢白石神君碑〉의 ‘和’자〈漢白石神君碑〉의 ‘和’자
왕염손王念孫:‘’로 된 것이 옳다. 는 조화를 귀하게 여기므로 예의禮義 제도를 분명히 알더라도 조화롭지 않으면 를 이루지 못한다는 것이다.
아랫글(27-40) “화이불발和而不發(조화롭더라도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다.)”의 〈가〉 정확히 이 ‘’를 이어받아 말한 것이다. 지금 판본에는 ‘’가 ‘’로 되어 있으니, 글자가 잘못된 것이다.注+隸書에는 ‘和’자가 간혹 ‘’로 되어 있어 ‘知’와 서로 비슷하니, 〈이와 같은 사례가〉 〈漢白石神君碑〉에 보인다.
이미 예의禮義 제도를 분명히 알 수 있다면 ‘부지不知’라고 말할 수 없다. 그런데 양씨楊氏는 ‘부지不知’ 밑에 ‘其意’ 두 자를 추가했으니, 잘못되었다.


역주
역주1 (知)[和] : 저본에는 ‘知’로 되어 있으나, 楊倞과 王念孫의 주에 의거하여 ‘和’로 바로잡았다.
역주2 漢白石神君碑 : 漢 靈帝 光和 6년(183)에 지금의 河北省 元氏縣 白石山에 세운 비석으로, 날이 가물 때 白石山에 기도하면 비가 내렸다 하여 그 신령의 공덕을 기리는 내용으로 隸書로 되어 있다. 앞쪽은 16행에 행마다 35자이고, 뒤쪽은 上․中․下 셋으로 구분하여 上은 4행, 中은 12행, 下는 11행이다.(≪寰宇訪碑錄≫․≪漢碑大觀≫․≪善本碑帖錄≫․≪增補校碑隨筆≫ 참조)

순자집해(6) 책은 2022.01.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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