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使仁厚者主後事라 春秋傳에 一子守하고 二子從이라하니라 此明諸侯出彊之禮라
又穀梁傳曰 智者慮하고 義者行하고 仁者守니 然後可以會矣라하니라
어질고 후덕한 사람에게 머물러 〈나라를〉 지키도록 한다.
注
양경주楊倞注:어질고 후덕한 사람에게 뒷일을 주관하게 하는 것이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애공哀公 11년에 “한 사람은 나라를 지키고 두 사람은 따라간다.”라고 하였다. 여기서는 제후가 국경을 나서는 예법을 밝힌 것이다.
또 ≪춘추곡량전春秋穀梁傳≫ 은공隱公 2년과 환공桓公 18년에 “지혜로운 자가 계획하고 의로운 자가 수행하고 어진 자가 지켜야 하니, 그런 뒤에야 〈나라 밖에서〉 모임을 가질 수 있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