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6 故弓
而後求勁焉
하고 馬服而後求良焉
하고 士信愨而後求知能焉
이라 士不信愨而有多知能
하면 譬之其豺狼也
니 不可以身尒也
하리이다
그러므로 활은 먼저 시위가 팽팽하게 죄어져야 그 다음에 강한 〈탄력을〉 요구할 수 있고, 말은 먼저 길들여져야 그 다음에 우량한 말을 요구할 수 있고, 인재人才는 먼저 진실한 품성을 지녀야 그 다음에 〈풍부한〉 지혜와 재능이 있기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인재가 진실한 품성을 지니지 못하면서 또 지혜와 재능이 풍부하다면 이는 승냥이나 이리에 비유할 수 있으니, 사람이 그 곁에 접근할 수 없을 것입니다.
注
양경주楊倞注:유有는 ‘우又’로 간주해 읽어야 한다. 이尒는 ‘이邇(가깝다)’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