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75 其禮義節奏也엔 芒軔僈楛면 是辱國已라
注
禮義節奏는 謂行禮義之節文이라 芒은 昧也라 或讀爲荒하니 言不習孰也라
軔은 柔也며 亦怠惰之義라 僈은 與慢同이라 楛는 不堅固也라 辱國은 言必見陵辱也라
예의禮義의 제도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태만하며 거칠다면 이는 치욕을 당할 나라이다.
注
양경주楊倞注:예의절주禮義節奏는 예의禮義의 법도를 행하는 것을 이른다. 망芒은 어둡다는 뜻이다. 간혹 ‘황荒’의 뜻으로 읽기도 하니, 익숙하지 않은 것을 말한다.
인軔은 부드럽다는 뜻이며, 또 게으르다는 뜻이다. 만僈은 ‘만慢(태만하다)’과 같다. 고楛는 견고하지 않다는 뜻이다. 욕국辱國은 반드시 모욕을 당할 것이라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