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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4)

순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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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4)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7-77 하고 天旱而雩하고 卜筮然後決大事 非以爲得求也 以文之也
得求 得所求也 言爲此以示急於災害하고 順人之意하여 以文飾政事而已


해와 달이 일식과 월식이 일어나면 〈방법을 강구하여〉 구원하고, 하늘이 가물면 기우제를 지내고, 점을 친 뒤 큰 일을 결정하는 이유는 이렇게 함으로써 원하는 〈무엇을 정말로 얻을 것이라〉 생각해서가 아니라, 그것으로 〈재해를 위급하게 여긴다는 것을 드러내 보임으로써〉 정사를 꾸미는 의식이다.
양경주楊倞注득구得求는 구하는 것을 얻는다는 뜻이다. 이와 같은 일을 행하여 재해를 위급하게 여긴다는 것을 드러내 보이고 사람들의 정서에 순응함으로써 정사를 꾸미는 의식일 뿐이라는 것을 말한다.


역주
역주1 日月食而救之 : 일식과 월식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 옛사람들은 天狗가 해와 달을 삼키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리하여 해와 달을 구제하는 방법으로 天狗가 놀라 도망가도록 동이를 두드리고 북을 쳤다고 한다. 天狗는 요망한 流星이라는 天狗星를 말하는데, 怪獸, 또는 凶神의 이름으로도 쓰인다.

순자집해(4) 책은 2022.08.3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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