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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7)

순자집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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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7)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9-12 子路問於孔子曰
有人於此하니 夙興夜寐하여 耕耘樹藝하여 手足胼胝하여 以養其親하되 然而無孝之名 何也잇고하니
栽植이라 播種이라 謂手足勞 皮厚也 丁皮反이라


자로子路공자孔子에게 물었다.
“여기 어떤 사람이 있으니 일찍 일어나고 밤늦게 자면서 밭을 갈고 김을 매며 모 심고 씨 뿌려 손발에 굳은살이 박이도록 〈일하여〉 그 부모를 봉양하는데도 효자로 이름나지 않은 것은 어째서입니까?”
양경주楊倞注는 심는다는 뜻이다. 는 씨를 뿌린다는 뜻이다. 변지胼胝는 손발이 수고로운 것을 이른다. 은 〈손발의〉 굳은살이다. 는 살가죽이 두껍다는 뜻이다. 〈의 음은〉 의 반절이다.


역주
역주1 [胝] : 저본에는 ‘胝’가 없으나, 豬飼彦博의 ≪荀子補遺≫에 의거하여 보충하였다.
역주2 (駢)[胼] : 저본에는 ‘駢’으로 되어 있으나, 豬飼彦博의 ≪荀子補遺≫에 의거하여 ‘胼’으로 바로잡았다.
역주3 (駢)[胼] 併也 : ≪漢書≫ 〈貢禹傳〉의 “手足胼胝(손발에 굳은살이 박이다.)”라 한 곳의 顔師古 주에 “胼 併也(胼은 ‘併’의 뜻이다.)”라고 하였는데, 이것을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併’은 본디 ‘幷’과 통용하는 글자로서 ‘아우르다’, ‘모으다’, ‘모두’ 등의 뜻이므로 ‘胼’과는 무관하고, 음 또한 서로 다르다. ‘併’은 ‘跰’으로 간주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보인다.

순자집해(7)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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