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1 特墨子之私憂過計也
라土之生五穀也
에 人善治之
면 則
하고 一歲而再獲之
라墨子(≪列仙全傳≫)
注
曰 與我言而不當이로이다 曰 待汝以千盆하리라하더니 授我五百盆이라 故去之라하니라 獲은 讀爲穫이라
다만 묵자墨子 개인의 걱정이요 지나친 염려일 뿐이다. 지금 저 땅에서 오곡五穀이 나오고 있는데, 사람들이 이것을 잘 관리하면 땅 1묘畝에서 두세 분盆을 수확할 수 있고 한 해에 두 번도 수확할 수 있다.
注
양경주楊倞注:대체로 그 당시에는 분盆으로 분량을 헤아렸을 것이다. ≪주례周禮≫ 〈고공기考工記〉에 “분盆은 2보鬴로 채운다.”라고 하였다. ≪묵자墨子≫에 “묵자墨子의 제자가 위衛나라에 벼슬하다가 돌아오자, 묵자墨子가 그에게 묻기를 ‘무엇 때문에 돌아왔는고?’ 하니,
그가 대답하기를 ‘〈위衛나라가〉 저와 함께 한 말이 맞지 않아서입니다. 그쪽에서 「너에게 녹봉으로 1천 분盆을 주겠다.」라고 하더니 실제로는 저에게 5백 분盆을 줬습니다. 이 때문에 떠나버렸습니다.’라고 했다.” 하였다. 확獲은 ‘확穫’으로 읽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