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嘗試之說은 謂假借他事試爲之也라 莊子曰 嘗試論之라하니라 鋒起는 謂如鋒刃齊起니 言銳而難拒也라
간악한 말들이 한꺼번에 쏟아지고 시험 삼아 탐지해보는 논의가 벌떼같이 일어날 것이다.
注
양경주楊倞注:‘상시지설嘗試之說’은 어떤 다른 일을 빌려서 시험 삼아 말해보는 것을 이른다. ≪장자莊子≫ 〈거협胠篋〉에 “상시론지嘗試論之(시험 삼아 논해본다.)”라고 하였다. 봉기鋒起는 창끝이나 칼날처럼 일제히 일어나는 것을 이르니, 날카로워서 막아내기가 어려운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