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0 量能而授官
하여 皆使
人載其事
하되 而各得其所宜
하여
注
○王念孫曰 人載其事而各得其所宜는 謂人人皆載其事而得其宜也라 使下不當有其字니 蓋涉下兩其字而衍이라
榮辱篇曰 皆使人載其事而各得其宜라하고 正論篇曰 皆使民載其事而各得其宜라하여 使下皆無其字라
재능을 헤아려 관직을 줌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모두 자기 직무를 담당하되 저마다 그의 재능에 맞는 자리를 얻게 하여,
注
○왕염손王念孫:인재기사이각득기소의人載其事而各得其所宜는 사람마다 모두 자기 직무를 담당하되 그의 재능에 맞는 자리를 얻는 것을 이른다. ‘사使’ 아래에 ‘기其’자가 있어서는 안 되니, 이는 아래의 두 ‘기其’자와 연관되어 잘못 덧붙여진 것이다.
〈영욕편榮辱篇〉에 “개사인재기사이각득기의皆使人載其事而各得其宜(사람들로 하여금 모두 자기 직무를 담당하되 저마다 그의 재능에 맞는 자리를 얻게 하였다.)”라 하고, 〈정론편正論篇〉에 “개사민재기사이각득기의皆使民載其事而各得其宜(백성들로 하여금 모두 자기 직무를 담당하되 저마다 그의 재능에 맞는 자리를 얻게 하였다.)”라고 하여 ‘사使’ 아래에 모두 ‘기其’자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