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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5)

순자집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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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5)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9-52 大廟之未入尸也 始卒之未 一也
皆謂未有威節文하여 象太古時也 史記 作大昏之未廢齊也하고
司馬貞曰 廢齊 謂婚禮父親醮子而迎이라 故曲禮云 齊戒以告鬼神이라하니라
皆禮之初始 質而未備 故云一也라하니라
○盧文弨曰 案古廢發 音同通用이라
兪樾曰 齊 當讀爲醮 猶致也 昏禮 父親醮子而命之迎이라 未發醮者 未致醮也
先謙案 孔廣森云 未入尸 謂若 尸未入之前爲라하니라


큰 혼례에 재계를 거행하지 않았을 때와 太廟의 제사에 아직 尸童을 들이지 않았을 때와 사람이 방금 죽어 아직 小殮을 행하지 않았을 때는 〈태곳적의 소박함과〉 동일하다.
楊倞注:이것들은 모두 엄숙한 의식과 예법이 없어 태곳적의 소박함과 닮은 것을 이른다. ≪史記≫ 〈禮書〉에는 〈大昏之未發齊也가〉 ‘大昏之未廢齊也’로 되어 있고,
司馬貞의 ≪史記索隱≫에 “廢齊는 혼례에 부친이 술상을 준비하여 아들에게 술을 권하고 신부를 맞이하는 것을 이른다. 그러므로 ≪禮記≫ 〈曲禮〉에 ‘재계하고 조상의 신령에게 고한다.’라 하였다.
이 세 가지는 모두 의 초기 단계로 소박할 뿐 의식이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에 〈태곳적의 소박함과〉 동일하다고 말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盧文弨:살펴보건대, 옛날에는 ‘’와 ‘’은 발음이 같아 통용하였다.
兪樾는 마땅히 ‘’로 읽어야 한다. 은 ‘’와 같다. 昏禮(婚禮)에 부친이 술상을 준비하여 아들에게 술을 권하고 신부를 맞이할 것을 명한다. 未發醮는 아들에게 술을 권하는 의식을 아직 행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先謙案孔廣森이 “未入尸饋食禮를 행할 때 尸童이 들어오기 이전 陰厭을 행하는 경우와 같은 것을 이른다.”라고 하였다.


역주
역주1 大昏之未發齊 : 昏은 ‘婚’과 같고, 發은 ‘擧’와 같고, 齊는 ‘齋’와 같다. 大婚은 제왕의 혼례를 말한다. 제왕의 혼례를 행할 때 재계하고 조상의 신령에게 그 사실을 고하는 법인데, 아직 그렇게 하기 이전이란 뜻이다.
역주2 小斂 : 죽은 이를 목욕시키고 壽衣로 갈아입히는 예이다.
역주3 (議)[儀] : 저본에는 ‘議’로 되어 있으나, 世德堂本에 의거하여 ‘儀’로 바로잡았다.
역주4 : 저본의 원주에 “三은 ≪史記≫ 〈禮書〉와 ≪史記索隱≫에 ‘五’로 되어 있다.[三 史記禮書索隱作五]”라고 하였다.
역주5 饋食 : 곧 饋食禮로, 천자나 제후가 매월 초하루 아침에 사당에서 익힌 음식을 올리는 제례이다.
역주6 陰厭 : 성년이 되기 전에 죽은 嫡長子의 제례를 종묘의 구석지고 어두운 서남쪽에서 행하는 것이다. 이 제사는 尸童을 세우지 않는다.

순자집해(5)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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