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彼伯禽旣無道德
하고 但務寬容
하니 此乃出於善惡無別
이어늘 汝何以爲美也
오하니라 孔子曰
이라하니 亦謂人愛悅歸之也
라
그가 사람들을 관대하게 대하는 것은 졸렬하여 〈선善과 악惡에 대해〉 구별이 없는 것인데, 그대는 또 그것을 찬미하는구나.
注
양경주楊倞注:저 백금伯禽은 이미 도덕은 없고 다만 관대하게 포용하는 것만 힘쓰니, 이는 곧 선善과 악惡에 대해 구별이 없는 데서 나온 것인데, 너는 어찌하여 그것을 찬미하느냐고 한 것이다. 공자孔子가 “관칙득중寬則得衆(관대하면 뭇사람을 얻는다.)”이라 하였으니, 이 또한 사람들이 사랑하고 좋아하여 그에게 돌아가는 것을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