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0 人無禮義則亂
하고 不知禮義則悖
라 然則(生)[性]而已
면 則悖亂
라
사람에게 예의禮義가 없다면 질서를 어지럽히고, 예의를 모른다면 도리를 거스르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본성만 지니고 있다면 도리를 거스르고 질서를 어지럽히게 되는데 이는 자기가 〈예의로 교화되지 않는 데에〉 있다.
이로써 본다면 사람의 본성은 악한 것이 분명하니, 그것이 선해지는 것은 작위作爲 때문이다.
注
양경주楊倞注:바로잡아 작위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도리를 거스르고 질서를 어지럽히는 일이 자기에게 있게 되는 것이니, 이로 인해 그 본성이 악하다는 것을 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