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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2)

순자집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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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9-5 分未定也 則有이라
讀爲穆이라 父昭子穆이라 言爲政當分未定之時하여는 則爲之分別하여
使賢者居上하고 不肖居下하되 如昭穆之分別然하고 不問其이라
○郝懿行曰 二語難曉하고 楊氏說亦不了 韓詩外傳四同이라
先謙案 楊說是也 此卽下文所謂以類行雜이라


〈현자와 불초한 자의 귀천의〉 구분이 확정되지 않았을 때에는 종묘宗廟소목昭穆 순서처럼 분명히 정해야 한다.
양경주楊倞注은 ‘’으로 간주해 읽어야 한다. 아버지는 이고 아들은 이다. 정사를 행하는 사람이 신료들의 귀천의 구분이 확정되지 않았을 때에는 그들을 구별하여
현자는 윗자리에 거하고 불초한 자는 아랫자리에 거하게 하되 마치 종묘에서 소목昭穆이 구분되는 것처럼 하고 그 세족世族 여부를 고려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학의행郝懿行:이 두 마디 말은 이해하기 어렵다. 양씨楊氏의 설도 분명치 않다. ≪한시외전韓詩外傳≫ 권4에도 동일하다.
선겸안先謙案양씨楊氏의 설이 옳다. 이 말은 곧 아래 글(9-114)에 이른바 “이류행잡以類行雜(사물의 원칙으로 복잡한 사물을 다스린다.)”의 뜻과 같다.


역주
역주1 昭繆(목) : 繆은 ‘穆’과 같다. 종묘에서 선왕들의 자리를 배열할 때 태조 자리인 위의 중앙을 기준으로 하여 좌측의 2, 4, 6대는 昭라 부르고 우측의 3, 5, 7대는 穆이라 부른다.
역주2 世族 : 대대로 벼슬한 명망 높은 집안이란 뜻이다.

순자집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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