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38 語曰 流丸止於
하고 流言止於知者
라하니라
注
甌臾
는 皆瓦器也
라 揚子雲方言云 陳魏楚宋之閒
에 謂
爲臾
라하니라
甌臾는 謂地之坳坎如甌臾者也라 或曰 甌臾는 窳下之地라하니라
史記曰 甌窶滿
하고 污邪滿車
라하여늘 裴駰云 甌窶
는 傾側之地
요 污邪
는 下
也
라하니라
邪與臾는 聲相近하니 蓋同也라 窶는 力侯反이라 污는 烏瓜反이라
속담에 “구르는 탄환은 움푹 패인 곳에서 멈추고, 근거 없이 떠도는 말은 지혜로운 사람에게서 멈춘다.”라고 하였다.
注
양경주楊倞注:
구甌와
유臾는 모두 질그릇이다.
양자운揚子雲(
양웅揚雄)의 ≪
방언方言≫에 “
진陳․
위魏․
초楚․
송宋 지방에서는
앵罃을
유臾라 이른다.”라고 하였다.
甌
구유甌臾는 땅이 움푹 패여 사발 모양과 같은 것을 이른다. 혹자는 “구유甌臾는 바닥이 낮은 땅이다.”라고 하였다.
≪사기史記≫에 “구구만구甌窶滿溝 오야만거污邪滿車(기운 땅 거둔 작물 광주리 그득하고, 논에서 거둔 곡식 수레에 그득하길)”라 하였는데, 배인裴駰이 “구구甌窶는 기울어진 땅이고, 오야污邪는 낮은 땅이다.”라고 하였다.
사邪와 유臾는 소리가 서로 가까우니, 아마도 같을 것이다. 구窶는 〈음이〉 역力과 후侯의 반절이다. 오污는 〈음이〉 오烏와 과瓜의 반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