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41 秦四世有勝이나 諰諰然常恐天下之一合而軋己也하니라
注
漢書
에 諰作鰓
라 蘇林曰 讀如愼而無禮
則葸之葸
라 鰓
는 懼貌也
라 先禮反
이라 張晏曰 軋
은 踐轢也
라하니라
진秦나라는 4대에 걸쳐 전쟁에서 승리하였으나 벌벌 떨며 항상 온 천하가 연합하여 자기를 짓밟을까 두려워하였다.
注
양경주楊倞注:≪한서漢書≫ 〈형법지刑法志〉에 ‘시諰’는 ‘시鰓’로 되어 있다. 소림蘇林이 “시鰓는 ‘신이무례즉사愼而無禮則葸(삼가기만 하고 예가 없으면 두렵다.)’의 ‘사葸’처럼 읽는다. 시鰓는 두려워하는 모양이다.”라고 하였다. 〈음은〉 선先과 예禮의 반절이다. 장안張晏이 “알軋은 짓밟는다는 뜻이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