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7 貴賢은 仁也며 賤不肖도 亦仁也라 言而當은 知也며 默而當도 亦知也라 故知默猶知言也라
注
論語曰 知之爲知之하고 不知爲不知 是知也라하니라 當은 丁浪反이라
현능한 사람을 존중하는 것은 인仁이고 현능하지 못한 사람을 천시하는 것 또한 인仁이다. 하는 말이 합당한 것은 지혜이고 침묵하는 것이 합당한 것 또한 지혜이다. 그래서 어떤 상황에 침묵해야 할 줄 아는 것은 어떻게 말을 해야 할 줄을 아는 것과 같다.
注
양경주楊倞注:≪논어論語≫ 〈위정爲政〉에 “아는 것을 안다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 하는 것이 곧 아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당當은 음이 정丁과 랑浪의 반절反切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