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6 志無所詘하고 形無所勞하여 尊無上矣라 詩曰 普天之下에 莫非王土요 率土之濱에 莫非王臣이라하니 此之謂也라
注
詩는 小雅北山之篇이라 率은 循也라 濱은 涯也라
지향하는 일은 실현되지 않는 일이 없으니, 이 때문에 〈천자로 앉아 있다 하여〉 육체가 피곤할 수 없고 그의 존귀한 위상은 더할 수 없이 높다. ≪시경詩經≫ 〈소아小雅 북산北山〉에 “큰 하늘 아래, 왕의 흙 아닌 것 없고, 온 나라에, 왕의 신하 아닌 이 없네.”라고 하였으니,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注
양경주楊倞注:≪시경詩經≫은 〈소아小雅 북산北山〉편이다. 율率은 ‘순循(따라가다)’의 뜻이다. 빈濱은 ‘애涯(물가)’의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