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79 縣明刑大辱於其後하면 雖欲無化라도 能乎哉아 故民歸之如流水하여 所存者神하고 所爲者化하니
注
存은 至也라 言所至之處는 畏之如神하고 凡所施爲에 民皆從化也라
확실한 형벌과 큰 치욕을 그들의 후면에 내건다면 비록 그들이 교화되지 않으려 하더라도 그것이 가능하겠는가. 그러므로 백성들이 군주에게 돌아오는 것이 마치 흐르는 물이 바다로 치닫는 것과 같아, 그가 이르는 곳에서는 그를 신명神明처럼 두려워하고 그가 시행하는 조치에 백성들이 교화되는 법이니,
注
양경주楊倞注:존存은 ‘지至(이르다)’의 뜻이다. 그가 이르는 곳에서는 신명처럼 두려워하고 그가 행하는 모든 조치에 백성들이 모두 따라 교화되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