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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1)

순자집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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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10 是說之難持者也어늘 而惠施鄧析能之
皆異端曲說이라 故曰難持
惠施 梁相으로 與莊子同時
其書五車 其道舛駁하니라
鄧析 鄭大夫
劉向云 鄧析好하니
數難子産爲政할새 子産執而戮之라하니라
案左氏傳컨대 鄭駟歂殺鄧析而用其竹刑이라하여늘 而云子産戮之라하니 恐誤也
○ 盧文弨曰 正文能之 俗本作能精之


곧 논변 가운데 견지하기 어려운 것인데 혜시惠施등석鄧析은 능히 그것을 할 수 있었다.
양경주楊倞注 : 이것들은 모두 이단異端의 왜곡된 설이므로 견지하기 어렵다고 말한 것이다.
혜시惠施나라 재상으로 장자莊子와 같은 시기 사람이다.
그의 서적이 수레 다섯 대 분량이고 그의 도가 어긋나고 잡박하였다.
등석鄧析나라 대부大夫이다.
유향劉向이 “등석鄧析형명刑名을 좋아한 사람으로 양가설兩可說을 주장하고 종잡을 수 없는 말을 늘어놓았다.
자산子産이 수행하는 국정을 자주 비판하자 자산子産이 체포하여 처형하였다.”라고 하였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을 살펴보건대 “나라 사천駟歂등석鄧析을 죽였는데 그에게 죽간竹簡에 적혀 있는 형법을 적용하였다.”라고 하였는데, ‘자산이 처형하였다.’ 하였으니, 잘못된 것 같다.
노문초盧文弨 : 정문正文의 ‘능지能之’가 세간의 판본에는 ‘능정지能精之’로 되어 있다.


역주
역주1 刑名 : 申不害와 韓非子 등이 표방한 ‘刑名之學’의 약칭이다.
역주2 操兩可之說 設無窮之辭 : 《列子》 〈力命〉의 문구이다. ‘兩可之說’은 상반되고 모순되는 명제를 동등하게 용인하는 兩可說로, 이율배반의 법칙을 말하고, ‘無窮之辭’는 종잡을 수 없는 말이란 뜻이다. 예를 들면, 천지와 산천의 높낮이가 같고, 齊나라와 秦나라가 합쳐졌으며, 할미가 수염이 있고, 알에 털이 있다는 등 앞서 본문에 인용된 말들이다.

순자집해(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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