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30 疏房
越席
과 牀笫几筵
과 屬茨
와 席薪枕塊
는 是吉凶憂愉之情
이 發於居處者也
라
注
茨는 蓋屋草也라 屬은 茨令相連屬而已니 至疏漏也라 倚廬는 鄭云 倚木爲廬라하니
넓은 방과 왕골로 엮어 만든 돗자리, 시원한 살평상과 푹신한 방석, 초가지붕과 여막, 거적자리와 흙 베개는 곧 길한 일과 흉한 일에 근심하고 즐거워하는 감정이 거처에 나타난 것이다.
注
楊倞注:茨는 지붕을 덮는 이엉초이다. 屬은 이엉초가 연이어 붙어 있게 할 따름인 것이니, 매우 엉성하다. 倚廬는 鄭玄이 〈≪儀禮≫ 〈旣夕〉의 注에서〉 “倚木爲廬(나무를 비스듬히 걸쳐 여막을 만든다.)”라 하였으니,
한쪽 면이 땅에 닿아 있어 마치 다른 물체에 의지한 것과 같은 것을 이른다. 장사를 지낸 뒤에 기둥을 세우고 上引枋을 올리며 여막 벽에 흙을 바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