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 皆知其所
成
하고 莫知其無形
하니 夫是之謂天
이라
注
言天道之難知라 或曰 當爲夫是之謂天功이니 脫功字耳라하니라
○王念孫曰 或說是也라 人功有形而天功無形이라 故曰 莫知其無形이니 夫是之謂天功이라하니라 天功二字는 下文凡三見이라
사람들은 모두 음양陰陽이 이미 형성한 〈만물만〉 알고 형상이 없는 〈그 형성 과정은〉 알지 못하니, 이것을 하늘의 공적이라 말한다.
注
양경주楊倞注:하늘의 규율은 알기 어렵다는 것을 말한다. 혹자는 “〈부시지위천夫是之謂天은〉 마땅히 ‘부시지위천공夫是之謂天功’으로 되어야 하니, ‘공功’자가 빠졌다.”라고 하였다.
○왕염손王念孫:혹자의 설이 옳다. 인간의 공적은 형상이 있으나 하늘의 공적은 형상이 없기 때문에 “형상이 없는 〈그 생성 과정은〉 알지 못하니, 이것을 하늘의 공적이라 이른다.”라고 말한 것이다. ‘천공天功’ 두 자는 아랫글에 모두 세 번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