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顧千里曰 載下當有之字라 載之舍之對文이니 二之字皆指道也라 富國篇以國載之 是其證이라 楊注載下已脫之字라
문왕文王은 도를 행했으므로 백 리 땅으로도 천하가 통일되었고
注
양경주楊倞注:행한 땅이 백 리를 넘지 않았으나 천하가 통일된 것은 도가 있었기 때문이다.
○고천리顧千里:‘재載’ 밑에 마땅히 ‘지之’자가 있어야 한다. ‘재지載之’와 ‘사지舍之’는 대구이니, 두 ‘지之’자는 다 도를 가리킨다. 〈부국편富國篇〉의 “이국재지以國載之(국가를 그에게 위임한다.)”가 곧 그 증거이다. 양씨楊氏의 주는 ‘재載’ 밑에 이미 ‘지之’자의 뜻이 빠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