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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3)

순자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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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2-18 貧窮而不約하고 富貴而不驕하며 竝遇變態而不窮하니 審之禮也
○謝本從盧校하여 態作應이라
盧文弨曰 變應 宋本作變態
郝懿行曰 變應 韓詩外傳四作應變이라
王念孫曰 案元刻以下文有應變故 故改變態爲變應하고 而不知其謬也
竝遇變態而不窮者 猶暜也 徧也注+說見周易述聞竝受其福下 言徧遇萬事之變態而應之不窮也
下文云 其應變故也 齊給便捷而不惑 變故 卽此所謂變態也 改變態爲變應하면 則反與下文不合矣
先謙案 王說是 今依宋本改


가난하고 곤궁하더라도 비굴하지 않고, 부유하고 존귀하더라도 교만하지 않으며, 한꺼번에 돌발적인 변고를 만나더라도 궁지에 몰리지 않으니, 이는 예의禮義를 분명히 알기 때문이다.
사본謝本노교본盧校本에 따라 ‘’가 ‘’으로 되어 있다.
노문초盧文弨:‘변응變應’은 송본宋本에 ‘변태變態’로 되어 있다.
학의행郝懿行:‘변응變應’은 ≪한시외전韓詩外傳≫ 권4에 ‘응변應變’으로 되어 있다.
왕염손王念孫:살펴보건대, 원각본元刻本 이후 판본의 글에는 ‘응변고應變故’가 있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 ‘변태變態’를 고쳐 ‘변응變應’으로 만들었고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몰랐다.
병우변태이불궁竝遇變態而不窮’이라 한 것의 ‘’은 ‘’와 같으니, ‘’의 뜻이다.注+이에 관한 설명은 ≪주역술문周易述聞≫의 ‘병수기복竝受其福’ 아래에 보인다. 만사의 변태를 두루 만나더라도 그에 대응하여 궁지에 몰리지 않는 것을 말한다.
아래 글에 “기응변고야 제급편첩이불혹其應變故也 齊給便捷而不惑(그가 돌발적인 변고에 대응할 때는 신속하고 민첩하게 행동하여 망설이지 않는다.)”이라고 말한 ‘변고變故’는 곧 이곳의 이른바 ‘변태變態’이다. ‘변태變態’를 고쳐 ‘변응變應’으로 만들면 도리어 아래 글과 부합되지 않는다.
선겸안先謙案왕씨王氏의 설이 옳다. 여기서는 송본宋本에 따라 고쳤다.



순자집해(3) 책은 2021.01.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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