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33 流言滅之하고 貨色遠之라 禍之所由生也로 生自纖纖也라 是故君子蚤絕之라
注
流言은 謂流轉之言不定者也라 滅도 亦絕也라 凡禍之所由生은 自纖纖微細라 故君子早絕其萌이라 此語亦出曾子라
○盧文弨曰 元刻엔 作禍之所由生은 自纖纖也하여 與大戴曾子立事篇同이라
근거 없이 떠도는 말은 없애고 재물과 여색은 멀리해야 한다. 모든 재앙이 생겨나는 근원으로 극히 미세한 데서 생겨난다. 이 때문에 군자君子는 일찌감치 〈그 싹을〉 끊어버리는 것이다.
注
양경주楊倞注:유언流言은 떠돌아다니는 말로서 확실치 않은 것을 이른다. 멸滅 또한 끊는다는 뜻이다. 모든 재앙이 생겨나는 것은 극히 미세한 데서 시작되기 때문에 군자君子는 일찌감치 그 싹을 끊어버린다는 것이다. 이 말 또한 ≪대대례기大戴禮記≫ 〈증자입사편曾子立事篇〉에서 나왔다.
○노문초盧文弨:원각본元刻本에는 〈화지소유생야禍之所由生也 생자섬섬야生自纖纖也가〉 ‘화지소유생禍之所由生 자섬섬야自纖纖也’로 되어 있어 ≪대대례기大戴禮記≫ 〈증자입사편曾子立事篇〉과 같다.
왕염손王念孫:송공본宋龔本도 원각본元刻本과 같으니, 왕씨汪氏(왕중汪中)가 그대로 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