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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5)

순자집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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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蔽篇 第二十一
蔽者 言不能通明하고 滯於一隅 如有物壅蔽之也
21-1 凡人之患 蔽於一曲하여 而闇於大理
一曲 一端之이라 是時各蔽於異端曲說이라 故作此篇以解之
○先謙案 是時二句 當在如有物壅蔽之也下


제21편 가려진 마음 해소하기
인식능력과 인식대상의 관계를 천명한 荀子의 심리학이다. 사람의 일반적인 인식의 결점은 한쪽에 가려져 전체를 보지 못하는 데에 있다는 관점에서 그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해소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인식이 한쪽에 가려지는 원인에 대해, 주관적인 부분으로는 자기의 先入觀을 옳다고 생각하여 다른 사람의 지적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고, 객관적인 부분으로는 좋아함과 싫어함, 시작과 끝, 먼 것과 가까운 것, 넓은 지식과 얕은 지식, 고대와 현대 등 온갖 사물이 서로 대립하는 속에서 전체를 포괄하지 못하고 어느 한쪽에 국한된 것이라고 하였다.
이것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한쪽에 국한되지 말고 그 다른 한쪽을 포괄하여 공정하게 저울질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인식능력인 마음을 잘 다스려 매우 맑고 밝은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고 하였다.
楊倞注란 마음이 通透하여 밝지 못하고 한쪽에 막혀 있는 것이 마치 어떤 물체가 앞을 막아 가리고 있는 것과 같은 것을 말한다.
대체로 사람의 결점은 한 부분에 가려져 전체의 큰 도리에 어둡다는 데에 있다.
楊倞注一曲은 한쪽의 曲說이다. 이 당시 저마다 이단의 曲說에 가려져 있었기 때문에 이 편을 지어 그것을 해소한 것이다.
先謙案:〈楊氏 주의〉 ‘是時’ 두 문구는 마땅히 ‘如有物壅蔽之也’ 밑에 놓여 있어야 한다.


역주
역주1 曲說 : 한쪽으로 치우쳐 바르지 못한 이론이란 뜻이다.

순자집해(5)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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