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7 善
者也
라 善生養人者
는 人親之
하고 善班治人者
는 人安之
하고
善顯設人者
는 人樂之
하고 善藩飾人者
는 人
之
라 四統者俱
면 而天下歸之
니 夫是之謂能群
이라
不能生養人者는 人不親也하고 不能班治人者는 人不安也하고
不能顯設人者는 人不樂也하고 不能藩飾人者는 人不榮也라 四統者亡이면 而天下去之니
의복으로 사람들의 등급을 구별하기를 잘하는 자이다. 사람을 보살피기를 잘하는 자는 사람들이 그를 친하게 여기고, 사람의 등급을 나누어 다스리기를 잘하는 자는 사람들이 그를 편안히 여기고,
사람을 높은 자리에 배치하기를 잘하는 자는 사람들이 그를 좋아하고, 의복으로 사람들의 등급을 구분하기를 잘하는 자는 사람들이 그를 찬양한다. 이상 네 가지 요건이 다 갖추어지면 천하 사람이 그에게 돌아오는 것이니, 이것을 두고 능히 군중群衆을 조직하는 것이라고 이른다.
사람을 보살피기를 잘하지 못하는 자는 사람들이 그를 친하게 여기지 않고, 사람의 등급을 나누어 다스리기를 잘하지 못하는 자는 사람들이 그를 편안히 여기지 않고,
사람을 높은 자리에 배치하기를 잘하지 못하는 자는 사람들이 그를 좋아하지 않고, 의복으로 사람들의 등급을 구분하기를 잘하지 못하는 자는 사람들이 그를 찬양하지 않는다. 이상 네 가지 요건이 다 없다면 천하 사람이 그에게서 떠나는 것이니,
注
○선겸안先謙案:통統은 요건이라는 뜻인 ‘총요總要’라는 말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