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55 故生器는 文而不功하며 明器는 䫉而不用이라
注
生器
는 生時所用之器
니 曰 用器
는 弓矢耒耜兩敦兩杅盤匜之屬
이라
明器는 鬼器니 木不成斲하고 竹不成用하고 瓦不成沬之屬이라
禮記曰 周人兼用之라하니 以言不知死者有知無知라 故襍用生器與明器也라
그러므로 살았을 때의 기물들은 장식만 하고 기능이 없으며, 〈함께 묻는〉 明器는 겉모양만 갖추고 실제 사용하지 않는다.
注
楊倞注:
生器는 살았을 때 사용하던 기물이니, ≪
儀禮≫ 〈
旣夕禮〉에 “〈죽은 이가 살았을 때〉 평소 사용하던 기물은 활과 화살, 쟁기와 두 개의 식기, 두 개의 물그릇, 대야와 주전자이다.”라고 말한 것들이다.
弓矢 耒耜 敦 盤 匜
明器는 귀신이 사용하는 기물이니, 나무그릇은 제대로 깎지 않고 대그릇은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고 오지그릇은 얼굴을 씻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그런 유이다.
≪禮記≫ 〈檀弓〉에 “周나라 사람들은 겸용하였다.”라고 하였으니, 이는 죽은 이가 지각이 있는지 없는지를 알 수 없으므로 살았을 때 사용하던 기물과 明器를 함께 사용한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