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云能
은 自言其能也
라 愼子曰 勁而害能
이면 則亂也
요而害無能
이면 則亂也
라하니라 蓋戰國時以言能爲云能
하여 當時之語也
라
오늘날의 이른바 처사라 하는 자는 재능이 없으면서도 재능이 있다고 말하는 자이며
注
양경주楊倞注:운능云能은 스스로 자기에게 재능이 있음을 말한다는 뜻이다. ≪신자愼子≫에 “경이해능 즉란야 운능이해무능 즉란야勁而害能 則亂也 云能而害無能 則亂也(힘이 센 사람이 재능이 있는 사람을 해치면 국가가 어지러워지고 재능 있는 사람이 재능이 없는 사람을 해치면 국가가 어지러워진다.)”라고 하였다. 대체로 전국 때에는 ‘언능言能’을 ‘운능云能’이라 한 것으로서 당시에 통용한 말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