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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3)

순자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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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1-152 人主胡不廣焉하여 無卹親疏하고貴賤하여 唯誠能之求
廣焉 開泰貌 或曰 讀爲曠이라하니라 誠能 實能也
○王念孫曰 偏 當爲倫이니 字之誤也 倫與論同注+大雅靈臺箋曰 論之言倫也라하니 是論與倫義相通하고 王制必卽天論 或爲倫하니 是論與倫字亦相通이라이라 言不卹親疏하고 不論貴賤也
臣道性惡二篇 竝云不卹是非하고 不論曲直하니 是其證이라


군주는 어찌하여 마음을 활짝 열어 친근하고 소원한 것을 돌아보지 않고 존귀하고 미천한 것을 따지지 않으면서 오직 진정으로 현능한 사람을 구하지 못하는가.
양경주楊倞注광언廣焉은 활짝 연다는 뜻이다. 어떤 사람은 “‘’자로 읽어야 한다.”라고 하였다. 성능誠能은 실제로 현능하다는 뜻이다.
왕염손王念孫은 마땅히 ‘’이 되어야 하니, 글자가 잘못된 것이다. 은 같다.注+시경詩經≫ 〈대아 영대大雅 靈臺〉의 〈정전鄭箋〉에 “이란 말은 ‘(조리)’의 뜻이다.”라고 하였으니 이로 볼 때 은 뜻이 서로 통하고, ≪예기禮記≫ 〈왕제王制〉의 “필즉천론必卽天論(반드시 천륜관계를 고려한다.)”의 ‘’이 간혹 ‘’으로 되어 있기도 하니 이는 자가 글자도 서로 통용한다는 증거이다. 친근하고 소원한 것을 돌아보지 않고 존귀하고 미천한 것을 따지지 않는 것을 말한다.
신도臣道〉와 〈성악性惡〉 두 편에 모두 “불휼시비 불론곡직不卹是非 不論曲直(옳고 그른 것을 돌아보지 않고 굽고 곧은 것을 따지지 않는다.)”라고 하였으니, 이것이 그 증거이다.


역주
역주1 ()[] : 저본에는 ‘偏’으로 되어 있으나, 王念孫의 주에 의거하여 ‘倫’으로 바로잡았다.

순자집해(3) 책은 2021.01.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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