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의행郝懿行:발拔은 ≪예기禮記≫ 〈소의少儀〉의 ‘毋拔來(급하게 달려오지 말며)’의 ‘발拔’처럼 읽어야 하니, 정현鄭玄의 주에 “발拔은 빠르다는 뜻이다.”라 하고, ≪경전석문經典釋文≫에 “발拔은 王氏本에 ‘校’로 되어 있다.”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이곳의 〈양씨楊氏〉 주에 “발拔은 간혹 ‘校’로 되어 있기도 하다.”라고 한 것도 옳다. 〈양씨楊氏의〉 주에 또 “간혹 ‘지枝’로 되어 있기도 하다.”라고 한 것은 틀렸으니, 옛날에는 ‘枝戟’이란 이름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