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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4)

순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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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1 甸服者祭하고 侯服者祀하고 賓服者享하고 要服者貢하고 荒服者이라
韋昭曰 日祭 祭於祖考 上食也 近漢亦然이라 月祀於曾祖也하고
○盧文弨曰 曾祖 今韋注 作曾高
顧千里曰 終字 疑不當有 觀上文四句祭祀享貢 不言日月時歲 知此句王不言終明甚이라 涉下終王之屬也及楊注而衍이라


〈천자의 농지를 경작하는 것으로 섬기는〉 전복甸服은 〈천자의 조부와 부친에게 지내는〉 제사의 제물祭物을 〈매일 공급하고, 기내畿內를 수비하는 책임을 맡는 것으로 섬기는〉 후복侯服은 〈증조와 고조에게 지내는〉 제사의 제물을 〈매월 공급하고, 정기적으로 공물貢物을 바치는 것으로 섬기는〉 빈복賓服은 〈먼 조상과 시조에게 지내는〉 제사의 제물을 〈매 계절에 공급하고, 예의禮義교화敎化에 복종하는 것으로 섬기는〉 요복要服은 〈천신天神에게 지내는〉 제사의 제물을 〈매년 공급하고, 부정기적으로 공물을 바치는 것으로 섬기는〉 황복荒服은 한 시대가 끝나 그 다음 천자가 즉위할 때 와서 조알朝謁한다.
양경주楊倞注위소韋昭가 “일제日祭는 〈천자가〉 조부와 부친에게 제사 지내는 것이니, 음식을 올리는 것을 말한다. 근대 나라 때까지도 그러하였다. 달마다 증조에게 제사 지내고
계절마다 공덕이 큰 먼 조상과 시조에게 제사 지내고 해마다 제단을 쌓아 천신天神에게 제물을 올린다. 은 한 시대가 끝나 그 다음 천자가 즉위할 때 와서 조알朝謁하는 것을 이른다.”라고 하였다.
노문초盧文弨:‘증조曾祖’는 지금 판본의 ≪주례周禮위소韋昭 주에는 ‘증고曾高’로 되어 있다.
고천리顧千里:‘’자는 아마도 들어 있는 것이 옳지 않을 듯하다. 윗글 네 구 ‘’‧‘’‧‘’‧‘’에 ‘’‧‘’‧‘’‧‘’를 말하지 않은 점을 살펴볼 때 이 문구도 ‘’에 ‘’을 말하지 않았다는 것이 매우 분명하다. 아래 ‘종왕지속야終王之屬也’ 및 양씨楊氏의 주와 연관되어 잘못 덧붙여진 것이다.


역주
역주1 終王 : ‘終’자에 대해 于省吾(1896~1984)는 終과 崇은 옛 글자에 통용하였다고 하면서 荒服 지구는 천자를 높일 줄만 알면 된다는 것을 말한다고 하였다.
역주2 日祭……朝嗣王也 : ≪國語≫ 〈周語 上〉의 “祭公諫穆王征犬戎(祭公이 犬戎을 정벌하려는 穆王을 간하다.)”이라는 제목 아래 “日祭 月祀 時享 歲貢 終王”이라는 글의 매구에 붙은 韋昭의 주석이다. 그 원문은 ‘上食也’ 위에 ’謂‘가 있고, ‘終 謂世終 朝嗣王也’는 ‘終 謂世終也 朝嗣王及卽位而來見’으로 되어 있다. 이 원문을 참작하여 번역하였다.

순자집해(4) 책은 2022.08.3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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