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兩服
은 馬在中
이라 兩驂
은 兩服之外馬
라 列
은 與裂同
이라 謂外馬
하고 中馬牽引而入廏
라
○ 俞樾曰
라 兩驂裂者
는 兩驂斷鞅而去也
라 兩驂在外
라 故得自絕而去
하니 於是止存兩服馬還入廏中矣
라 故曰 兩驂列
注+① 句라하고 兩服入廏
라하니라
두 참마驂馬는 고삐를 끊어 〈도망가고〉 두 복마服馬만 마구간으로 들어갔습니다.”
注
양경주楊倞注:양복兩服은 중간에 있는 〈두 마리〉 말이다. 양참兩驂은 두 복마服馬 바깥쪽의 〈두 마리〉 말이다. 열列은 ‘렬裂’과 같다. 바깥쪽 말은 갈라져 〈도망가버리고〉 중간 말만 이끌려 마구간으로 들어간 것을 이른다.
○
유월俞樾:
양씨楊氏의 주는 일곱 자를 한 구로 만들었으니, 틀렸다.
양참렬兩驂裂이란 두
참마驂馬가 고삐를 끊고 가버렸다는 뜻이다. 두
참마驂馬는 바깥쪽에 있기 때문에 스스로 〈고삐를〉 끊고 가버리니 이에 두
복마服馬만 남아서 돌아와 마구간으로 들어갔을 것이다. 그러므로 “두
참마驂馬는 고삐를 끊어
注+① 한 구句이다. 〈도망가고〉 두
복마服馬만 마구간으로 들어갔습니다.”라고 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