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8 爲之則存하고 不爲則亡이라하니 此之謂也니라
注
○盧文弨曰 正文不爲下
에 各本有之字
라 宋本無
로되 但
所引有之字
하니 是宋本亦各異也
라
案無之字者勝이라 下二句는 楊注不以爲逸詩나 詩攷連引之하니 爲是라
그것을 행한다면 보존이 되고 행하지 않는다면 멸망한다네.”라고 하였으니,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注
양경주楊倞注:위爲는 예의禮義를 행한다는 뜻이다.
○노문초盧文弨:본문의 ‘불위不爲’ 밑에 각 판본에는 ‘지之’자가 있다. 송본宋本에는 없는데, 다만 ≪시고詩攷≫에 인용된 곳에서는 ‘지之’자가 있으니, 이는 송본宋本도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살펴보건대, ‘지之’자가 없는 것이 더 낫다. 아래 두 문구는 양씨楊氏의 주에 일시逸詩라 하지 않았지만 ≪시고詩攷≫에는 위와 연이어 인용하였으니, 그것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