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97 詩曰 長夜漫兮
여 永思騫兮
로다 古之不慢兮
하여 禮義之不愆兮
하니 何恤人之言兮
아하니 此之謂也
니라
注
逸詩也라 漫은 謂漫漫이니 長夜貌라 騫은 咎也라 引此以明辨說得其正하니 何憂人之言也아니라
≪詩經≫에 “긴 밤이 지루하게 이어짐이여 〈나는야 내〉 허물을 생각하노라. 태곳적 〈도리 닦기〉 아니 소홀해 禮義상 〈내 이 몸이〉 잘못 없거니 그 어찌 남들 비난 근심할쏘냐.”라고 하였으니,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注
楊倞注:逸詩이다. 漫은 지루한 것을 이르니, 긴 밤을 형용하는 말이다. 騫은 허물이란 뜻이다. 이 시를 인용하여, 자기의 논변과 해설이 그 정당한 도리를 얻었으니 남들이 비난하는 말을 근심할 것이 뭐가 있겠느냐는 뜻을 밝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