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荀子集解(3)

순자집해(3)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순자집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0-172 入其境 其田疇穢하고 都邑露 是貪主已
謂無城郭牆垣이라 王貪財 民貧力不足이라 故露也
○盧文弨曰 露 元刻作路하니 古通用이라 今從宋本이라
王念孫曰 楊未解露字之義 露者 敗也 謂都邑敗壞也 方言曰 露 敗也라하고 莊子漁父篇曰 田荒室露라하며
齊策曰 百姓罷而城郭露라하니 竝與此都邑露同義 露字 或作路하고 又作潞하니 說見管子振罷露下


그 국경 안으로 들어갔을 때 그 농지가 황폐하고 도읍이 허물어져 있다면 이는 군주가 탐욕스럽다는 뜻이다.
양경주楊倞注는 성곽과 담이 없는 것을 이른다. 왕이 재물을 탐내면 백성들이 가난하여 힘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것들이 없는 것이다.
노문초盧文弨원각본元刻本에는 ‘’로 되어 있으니, 옛날에는 통용하였다. 여기서는 송본宋本을 따랐다.
왕염손王念孫양씨楊氏는 ‘’자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다. 란 ‘’의 뜻이니, 도읍이 무너진 것을 이른다. ≪방언方言≫에 “는 ‘’의 뜻이다.”라 하고, ≪장자莊子≫ 〈어부편漁父篇〉에 “전황실로田荒室露(농지가 황폐해지고 가옥이 무너졌다.)”라 하였으며,
전국책戰國策≫ 〈제책齊策〉에 “백성피이성곽로百姓罷而城郭露(백성들이 지치고 성곽이 무너졌다.)”라고 하였으니, 모두 이곳의 ‘도읍로都邑露’와 같은 뜻이다. ‘’자는 간혹 ‘’로 되어 있고 또 ‘’로 되어 있기도 하니, 이에 관한 설명은 ≪관자管子≫ 〈오보五輔〉의 ‘진파로振罷露(무너진 인가人家를 구제한다.)’ 아래에 보인다.



순자집해(3) 책은 2021.01.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