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 反無
之節
하며 無
之服
하고 無
이라 各反其平
하고 各復其始
하여
注
○王引之曰 平字
는 文義不明
이라 平
은 當爲本
이니 字之誤也
라 本
은 亦始也
注+呂氏春秋孝行篇注에 本은 始也라하고 晉語注에 始는 本根也라하니라라 反其本
은 卽復其始
라 復其始
는 謂若無喪時也
라
又曰 平字不誤라 下文曰 久而平의 楊注에 久則哀殺如平常也라하니 是其證이라 前謂平當爲本은 失之라
집에 돌아와서도 哭泣하는 예절이 없으며 衰麻의 喪服 제도가 없고 〈喪服을 입는 기간에는〉 親疏 관계와 달수의 차등이 없다. 각자 모두 그들의 평소 상황으로 돌아가고 각자 모두 그들의 처음 상태를 회복하여
注
○
王引之:‘
平’자는 글 뜻이 분명치 않다. ‘
平’은 마땅히 ‘
本’이 되어야 하니 글자의 오류이다.
本은 또한 ‘
始’의 뜻이다.
注+≪呂氏春秋≫ 〈孝行篇〉의 주에 “本은 시작이라는 뜻이다.”라 하고, ≪國語≫ 〈晉語〉의 주에 “始는 근본 뿌리라는 뜻이다.”라고 하였다. 그들의 근본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곧 그들의 처음 상태를 회복한다는 뜻이다. 그들의 처음 상태를 회복한다는 것은
喪事가 없는 때와 같은 것을 말한다.
王引之:‘平’자는 잘못되지 않았다. 아랫글(19-111)의 “久而平(시간이 오래되면 〈감정이〉 평상시와 같아진다.)”이라고 한 곳의 楊氏 주에 “久則哀殺如平常也(시간이 오래되면 슬픔이 줄어들어 〈감정이〉 평상시와 같아진다.)”라 하였으니, 이것이 그 증거이다. 앞서 ‘平’은 마땅히 ‘本’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 것은 잘못되었다.